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오는 3일 제임스 김 대표의 영입 사실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2006년 오버추어 아시아지역 총괄사장, 2007년 야후코리아 비즈니스 총괄사장을 거쳐 2009년 한국MS 대표이사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GM이 김 대표를 영입한 것은 자동차와 IT의 융합이 가속화 되면서 IT 전문가인 김 대표를 경력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연내에 최고경영자(CEO)로 승진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호샤 한국GM 사장은 당초 올해 3월까지 한국GM을 맡을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말 임기가 1년 연장된 바 있다.
김 대표가 한국GM CEO를 맡게 되면 한국GM 최초로 한국계 인사가 수장을 맡게 된다. 지난 2002년 대우자동차를 인수한 GM은 호샤 사장에 이르기까지 4명의 CEO를 모두 본사 출신 외국인 임원 중에서 선임했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해 1월부터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을 맡고 있다. 암참 회장을 한국계 인사가 맡은 것은 1953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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