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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메르스 음성 판정···원주 메르스 의심환자 격리

부산 메르스 음성 판정···원주 메르스 의심환자 격리

등록 2015.06.03 21:57

강길홍

  기자

부산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의심됐던 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3일 오후 보건환경연구원이 이같이 판정했고 질병관리본부에서 최종 판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29세 임산부는 체온이 37도를 넘어 남편과 함께 시내 한 병원에 격리돼 있다.

최근 중국에서 이집트를 거친 사람과 함께 식사한 뒤 발열증상을 나타냈던 42세의 남성 1명도 같은 병원에 격리돼 치료받고 있다.

사우디 국적의 여성은 정상체온을 회복했고 42세의 남성 역시 잠복기를 넘긴 것으로 부산시는 파악했다.

한편 원주에서도 고등학생 2명이 지난 2일부터 고열·기침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메르스 확진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평택의 모 병원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건당국은 원주 메르스 의심 학생들을 자택에 격리 조치했고, 원주시 보건소는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메르스 판정여부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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