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가 사전 예매율에서 14.6%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1위는 3일 개봉한 ‘샌 안드레아스’로 36.5%, 3위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기록한 13.5%다.
현재 극장가에서 초강세를 띠고 있는 영화들은 공통적으로 재난 상황을 그리고 있다. ‘매드맥스4’의 경우 지구 멸망 뒤 벌어진 재난 상황 속 인간들의 사투를 그린다, ‘샌 안드레아스’는 초대형 지진으로 인한 도시 붕괴 과정을 사실감 넘치게 그렸다. ‘쥬라기 월드’ 역시 유전자 조작에 의해 탄생한 새로운 공룡의 인간 공격을 그릴 예정이다. 이 같은 영화들의 인기를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메르스 공포’와도 맞닿아 있는 것은 아닌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 같은 할리우드 영화의 초강세 속에 한국영화인 ‘간신’ ‘무뢰한’ ‘악의 연대기’ 및 개봉 대기 중인 ‘은밀한 유혹’ ‘연평해전’은 큰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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