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이전 상장을 앞둔 베셀이 기술 및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디스플레이 장비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천명했다.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베셀은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달 1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공모청약을 거친 뒤 6월중 코스닥시장에 정식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베셀은 LCD/OLED 디스플레이용 양산장비와 터치패널용 양산장비를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는 업체로, 설립 초기 LCD 인라인 시스템 제조를 시작으로 현재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를 개발 및 생산하는 국내 최고의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로 성장했다.
특히 주력 제품인 LCD 인라인 시스템의 경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체를 포함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중국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해 약 525억원의 중국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등 2012년 이후 연평균 44.5%의 수출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3년 국책 사업 개발업체로 선정된 경항공기 사업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는 물론 고부가가치 창출로 지속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서기만 베셀 대표는 “베셀은 강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폭넓은 고객 기반과 우수한 수익 구조를 확보한 전문 업체로 성장했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 밸류업을 바탕으로 코스닥시장의 블루칩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베셀은 이번 이전상장을 위해 총 60만주를 공모한다. 지난 3일부터 이틀 간 수요예측을 진행중이며, 공모 청약을 거쳐 6월중 코스닥시장에 정식 상장된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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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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