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SBS 수목 ‘가면’(연출 부성철, 극본 최호철, 제작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 5회 방송분에서는 지숙(수애 분)과 민우(주지훈 분)의 본격 신혼생활이 전개되었다.
특히 둘은 SJ쇼핑몰 신축건설부지현장에서 상인들이 시위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같이 나섰다가 시위대에 쫓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 와중에 둘은 나름 시장데이트도 즐겼고, 이때 민우는 시장사람들을 진심으로 대하는 지숙의 대해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다.
무엇보다 민우는 직접 시장조사를 나서면서 SJ쇼핑몰과 재래시장의 상생방안을 내놓았고, 덕분에 극중 회사 10주년 총회를 겸한 파티에서 본부장으로 승진할 수 있었다.
특히 그런 그를 축하하기 위해 지숙이 눈부신 흰드레스를 입고 행사장에 등장하자 순간 최고시청률 13.13%까지 올라간 것이다. 이후 둘은 왈츠를 추면서 리셉션을 즐겼다.
또한 이날 전체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9.4%(서울수도권 10.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KBS2 ‘복면검사’(5.6%)와 MBC ‘맨도롱또똣’(8.1%)을 가볍게 제쳤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기관인 TNmS에서도 시청률 9.4%(서울 수도권 10.9%)로 1위를 차지한 덕분에 ‘가면’ 5회분 또한 지난회에 이어 두 시청률 조사기관에서 모두 1위 자리에 당당히 오르기도 했다.
특히 5회 방송분은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광고주들의 주요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가면’은 4.2%를 기록하면서 5회 연속 광고완판을 이뤄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가면’ 5회 방송분에서는 지숙과 민우의 본격적인 결혼생활을 시작과 함게 시장데이트를 포함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어가면서 애정도 생겼다”라며 “특히 왈츠를 추는 둘을 뒤로 하고 지혁(호야 분)이 등장했는데, 과연 이후 어떤 일이 펼쳐질지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격정멜로드라마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상속자들’,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부성철 감독과 ‘비밀’의 최호철 작가가 호흡을 맞추면서 온,오프라인상에서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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