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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유행 대규모고 상황 복잡해 단기간 해결 안 될 듯”

WHO, “유행 대규모고 상황 복잡해 단기간 해결 안 될 듯”

등록 2015.06.13 11:13

수정 2015.06.13 11:50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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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 후쿠다 WHO 사무차장의 발언을 듣고 있는 박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케이지 후쿠다 WHO 사무차장의 발언을 듣고 있는 박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세계보건기구(WHO) 합동평가단은 메르스 유행 해결이 단기간에 될 것 같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 지역사회 감염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WHO 합동평가단은 13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지역사회 감염의 증거는 없으나 병원에서 감염된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합동평가단은 이어 "한국내 메르스 유행 규모가 크고 복잡한 상황이므로 조치가 완벽한 효과를 발휘하는 데 수 주가 걸릴 것"이라며 "단기간에 해결될 것을 예상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후쿠다 게이지 WHO 사무차장은 메르스 바이러스 변이 가능성에 대해 “메르스 바이러스가 변이된 것은 아니다”며 “한국의 역학적인 양상은 중동에서 발생한 양상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또 “한국 정부는 상황 종료시까지 경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하며 “메르스 발병 통제에 대한 한국의 노력은 상당히 강화돼 인상 깊었지만 휴교 조치 등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경우 신뢰를 저해할 것이므로 수업 재개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평가단은 이날까지 엿새 동안 국내에서 메르스와 관련된 조사를 진행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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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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