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기업 디아지오코리아는 다음달 1일자로 일부 위스키 제품의 출고가격을 올린다고 14일 밝혔다.
디아지오에 따르면 가격 인상 대상은 조니워커·J&B·싱글톤 등 주요 위스키 제품이며 평균 5% 인상된다.
반면 프리미엄 보드카 시락(375㎖)은 보드카 저변 확대를 유도하는 차원에서 8%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원액 수급의 어려움, 인건비와 생산자물가 상승 등으로 더는 출고가 조정을 미룰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며 가격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위스키업계 1위인 디아지오코리아가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페르노리카코리아, 롯데칠성음료 등 다른 주류업체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할지 주목하고 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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