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5일 서울에서 EU 연구혁신총국(DG R&I)과 ‘제5차 한·EU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번 공동위에서는 2015~16년에 시작될 총 900억원 규모의 공동연구 프로그램(나노(655억), 정보통신기술(150억) 등)을 구체화했다.
신규 의제인 신약·의료기기 등 6개 분야의 추가 협력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또 EU의 ‘마리퀴리 프로그램’에 국내 연구자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마리퀴리 프로그램’은 유럽 내 대학, 연구기관 간 인력교류를 지원하는 연간 1조원 규모의 사업이다.
이날 부대행사로 “한-EU 기술사업화 포럼”도 개최돼 국내 창업기업의 유럽 진출 지원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한편 우리나라와 EU는 2013년 정상 회담을 통해 나노, 바이오, 에너지, 정보통신기술 등 4개 전략 분야에서 연구개발(R&D) 협력 사업에 합의한 바 있다.
이석준 미래부 차관은 “EU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혁신을 추진하는 창조경제 발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번 공동위를 계기로 한국, EU 간 인력교류, 공동연구부터 기술사업화까지 연구 혁신 전주기를 포함하는 협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russa8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