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스위스 제네바서 WTO 분쟁 양자협의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WTO 사무국에서 일본과 수산물 등 수입규제 분쟁에 대한 양자협의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자협의에는 산업부 통상법무과장을 수석대표로 해양수산부 등 유관부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달 21일 일본 정부는 자국 수산물에 대한 한국의 수입 규제를 WTO에 제소한 바 있다. 이후 한국 정부는 WTO 분쟁해결 절차에 따라 일본 측의 양자협의 요청을 수락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를 비롯한 주변 8개 현에서 생산되는 모든 수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일본은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자국의 수산물 수입을 지나치게 규제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정부 관계자는 “일본 측이 제기한 사항에 대해 WTO 협정 등 관련 규정을 토대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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