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아직 추경 규모까지 검토한 바 없다”면서 “편성이 필요하면 가능한 빨리하는 것이 좋겠지만 최종 판단은 6월 말까지 경제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추경 편성 여부에 대해 답했다.
그는 메르스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걱정하며 “메르스 사태가 경기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 제한적이지만 장기화되면 하방 리스크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메르스 조기 종식에 총력을 기울이고 심리가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대응해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시켜야 한다”면서 “핵심분야 구조개혁과 경제활력 제고라는 정책방향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핵심분야 구조개혁과 관련해 “지난 5월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임금피크제를 전체 공공기관에 도입해 60세 정년 연장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청년 고용창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제활력 제고에 대해서는 “메르스 조기 종식에 필요한 예산을 신속하게 투입해 피해가 있는 분야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며 “거시 정책은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될 때까지 확장적 운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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