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는 16일 일제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현장점검에 나선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메르스 3차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돼 봉쇄된 서울 양천구 소재 메디힐 병원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한다. 이날 방문에는 서울 양천을이 지역구인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해 당 메르스 비상대책 특별위원회 소속 위원들도 동행한다.
김 대표는 이어 양천구 소재 파출소·보건소·소방서 등을 돌며 경찰·보건·소방당국 관계자들을 격려할 방침이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역시 오후 전북 순창군 보건의료원을 방문해 메르스 대응 현장을 점검한다. 이번이 6번째 메르스 현장 점검이다.
순창은 지난 4일 첫 감염 환자가 발생한 뒤 마을이 통째로 격리되고 출입 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문 대표는 순창 방역대책본부에서 방역상황을 듣고 마을을 찾아 장기간 통제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한 농사일 거들기 등의 대민 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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