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발표한 5월 승용차 판매량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한 3만6860대를, 기아차는 7.7% 상승한 3만4042대를 각각 판매했다.
현대차의 점유율은 지난해 5월보다 0.1%p 상승한 3.2%를 기록했고 기아차는 0.2%p 상승한 3.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6.2%를 기록해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9월(6.4%)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1~5월 누적판매량에서도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상승한 19만5034대를, 기아차는 7.5% 늘어난 16만3736대를 각각 판매하면서 6%대 점유율을 보였다.
현대기아차의 지난달 선전은 현대차 i20 신차 효과와 SUV 강세에 따른 투싼 판매가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기아차는 스포티지, 모닝, 프라이드가 강세를 보였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은 25.7%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고 PSA그룹(10.2%), 르노그룹(9.4%), 포드(7.1%) 등이 뒤를 이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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