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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가 2008년比 3.3㎡당 100만원 하락

아파트 분양가 2008년比 3.3㎡당 100만원 하락

등록 2015.06.16 17:26

수정 2015.06.16 20:50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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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초과 아파트 매매가는 100만원 상승

전세난이 심해질 수록 10년 이상된 아파트의 매맷가가 갈수록 높아지는 반면 새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극심한 전세난 탓에 지어지지 않은 새 아파트를 기다리지 못하고 매매로 전환하려는 수요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0년 초과된 아파트의 2014년 평균 매맷가는 전용면적 3.3㎡당 817만원으로 2008년 726만원에 비해 약 100만원 상승했다. 이에 반해 2014년 전국 평균 분양가는 3.3㎡당 940만원으로 2008년 보다 100만원 이상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10년 초과된 아파트의 수요가 늘어 난 것은 수요자들의 아파트에 대한 인식 변화와 전세난으로 인한 매매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또 새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갈수록 낮아지는 것은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빠져 분양가의 적정성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팀장은 “과거 새아파트 선호 때문에 10년 이상된 아파트에 대해 눈길을 주지 않다가 최근 전세난에 치여 오래된 아파트로 넘어가는 현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현일 열린사이버대학 부동산 교수도 “과거 재테크 수단으로서 아파트가 인기가 많아 고분양가에도 아파트가 잘 팔렸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아파트를 재테크 수단으로 보기 보다는 거주목적으로 많이 찾기 때문에 오래된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져 매맷가가 오르고 새 아파트 의 분양가가 적정 수준을 형성하고 있는것 같다”고 평가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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