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은 베트남 하노이 소재 랜드마크72 오피스 임차와 관련해 베트남 국영통신기업인 비엣텔(Viettel)이 오는 9월 입주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3월 랜드마크72 오피스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비엣텔은 약 2만㎡(7개 층, 임대면적기준)의 면적을 임대해 현재 입주준비(Fitting-out)를 하고 있다. 자회사 직원을 포함해 약 3500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비엣텔 관계자는 “랜드마크72는 하노이 정도 1000년 기념사업으로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KPMG, 시스코, 스텐다드차타드 등 우수의 글로벌 기업이 입주하고 있어 기업의 가치 제고와 랜드마크72의 상징성을 고려해 입주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엣텔이 입주하면 랜드마크72 내 오피스 가동률은 8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상주 근무 인원만 약 1만3000여명에 육박한다..
한편, 경남기업은 호텔 오픈 자금 등의 명목으로 PF대주단 측에게 140억원의 자금 인출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이미 세계 유명 5성급 체인 호텔 중 하나인 인터콘티넨탈과 잔여 공사 및 오픈 준비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 호텔 그랜드오픈은 약 6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랜드마크72는 전체 가동율이 이미 83% 수준에 건물 내 상주인구가 1만5000여 명에 이른다”며 “베트남 거시경제 및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어 앞으로 랜드마크72의 가치 상승여력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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