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와 27일(한국시간) 칠레 비냐델마르의 소살리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90분간의 혈투에도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해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시티), 앙헬 디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을 앞세워 콜롬비아 진영을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압박했다.
그러나 콜롬비아의 탄탄한 수비와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아스널)의 선방에 막혀 골을 만들지 못했다.
골대도 콜롬비아 편이었다. 후반 35분 아르헨티나의 니콜라스 오타멘디(발렌시아)의 논스톱 슈팅이 골키퍼 오스피나의 손끝을 스친 뒤 오른쪽 골대를 맞고 말았다.
90분간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7번째 키커까지 나서는 접전끝에 콜롬비아는 7번째 키커 헤이손 무리요(그라나다)가 슈팅을 날린 반면 아르헨티나는 카를로스 테베스(유벤투스)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오는 28일 브라질-파라과이전 승자와 30일 콘셉시온의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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