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직에 대한 판단을 특별총회에 위임한 것 뿐”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제프 블라터 회장이 자신에 직책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2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블라터 회장은 스위스 지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FIFA의 새 회장 후보는 아니지만 엄연한 회장”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터 회장의 이 같은 언급은 다른 스위스 신문과의 인터뷰 내용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6일 블라터 회장은 자신은 사퇴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회장직에 대한 판단을 특별총회에 위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블라터 회장은 지난달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 총회에서 5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미국과 스위스 사법 당국의 FIFA 관련 수사로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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