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금융개혁의 현장 체감도를 더욱 높이고 앞으로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임 위원장은 1일 금융개혁 100일 주요 성과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에서 “금융개혁 자체는 시한이 없는 것”이라며 “금융개혁을 주어진 임기 내에 해야할 일에서 사라지지 않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위원장은 지난 100일간의 금융개혁을 체감하기 힘들다는 지적에 “수요자와 현장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개혁과제를 추진하고 그동안 발표한 과제의 실태평가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거래소 개편을 시작으로 금융권 자율성·책임감 강화, 개인종합자산 관리계좌 도입, 금융교육 및 투자자보호 강화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알렸다.
이어 올 하반기에 추가 발굴 과제를 논의하고 기존 추진현황에 대해 점검 및 보완하는 동시에 금융개혁 추진과정과 성과를 정리한 금융개혁 백서도 발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 위원장은 취임 후 ‘금융개혁의 향방과 추진전략’ 을 발표하면서 3대 전략, 6대 핵심과제, 18개 과제, 50개 세부 우선 과제를 선정했다. 이와 함께 ‘현장중심, 해외사례 벤치마크, 상시평가’라는 3대 추진 방안도 내놨다.
이후 ‘3+1추진체계’를 구축하고 6회의 금융개혁회의, 60회의 자문단 회의 등을 통해 구체적 방안을 확정 지었다. 이에 대한 첫 번째 안건으로 ‘검사·제재 개혁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코넥스 시장 및 파생상품 시장 활성화 방안, 전자증권제도 도입 방안, 등 자본시장 개혁을 추진했다.
이뿐만 아니라 비대면 실명확인 방안, 빅데이터 활성화, 인터넷전문 은행 도입 등의 핀테크 기반을 마련했고 기술금융 개선, 금융규제개혁 추진방향, 금융지주 경쟁력 강화 등 주요 현안을 추진해왔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secrey97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