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 또똣’ 유연석, 이성재, 김성오, 김희정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2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마지막회를 앞두고 주연배우들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백건우 역을 맡은 유연석은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 나니 제주에서의 긴 여행을 마친 기분이다. 우리 스태프, 배우 모두 함께 여행을 떠나온 친구들인 것만 같다. 4개월가량 동고동락하던 친구들과 여행을 마치려하니 아쉬움이 앞선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때로는 힘들기도 했던 여행이었지만 너무나 즐거웠고, 오랫동안 잊지 못할 ‘맨도롱 또똣’한 여행으로 기억될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늦사랑에 푹 빠진 순정남 송정근으로 분한 이성재는 “송정근으로 잠시나마 제주도의 삶을 살아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우리 스태프들과 연기자들, 그리고 지켜봐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모두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제주 해녀로 당당한 매력을 뽐냈던 김해실 역의 김희정은 “나의 ‘맨도롱 또똣’한 팀. 당신들이 나의 흑진주였습니다”라며 “모두들 폭삭 속았수다”라고 수고하셨다는 뜻의 제주 방언을 전했다.
듬직한 읍장 황욱 역으로 열연했던 김성오는 “늘 그랬듯이 이제 내일부터는 뭐하면서 살지? 돈은 어떻게 벌지? 하는 걱정과 고민들이 찾아온다”면서 “현장이 너무 바쁘고 힘들게 돌아가서, 많은 분들과 여유를 가지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다. 제주도 올로케라는 엄청난 일을 해낸 우리 모두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본 팩토리 측은 “지난 2개월 간 ‘맨도롱 또똣’에 뜨거운 애정과 관심 보내주셨던 모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맨도롱 또똣’했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간직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맨도롱 또똣’ 마지막회인 16회는 2일 오후 MBC에서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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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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