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C은행은 지난 2일 국내은행 최초로 CIBM을 통해 채권매수거래를 성공적으로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중국은행 간 채권시장(CIBM)은 중국 내 은행 간 채권 장외시장으로 중국의 국공채, 금융채, 회사채 등이 거래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금까지 특정 펀드에만 CIBM의 진입자격을 부여해 왔다.
앞서 한국 SC은행은 중국 인민은행으로부터 위안화 무역결제 실적을 인정받아 국내 은행 중 최고 규모인 59억위안(약 1조700억원 상당)의 CIBM 쿼터를 부여받고 이번 거래 역시 이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또한 CIBM 참가 자격 획득으로 중국 Repo시장에 직접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획득했다.
한국SC은행은측은 이번 거래 체결로 국내 투자자들도 위험도가 낮은 중국 국공채, 은행채, 회사채 등을 새로운 투자처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금융시장본부 박형근 부행장은 “한-중 무역규모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은행이 다양한 자금조달 및 운영수단을 확보해 고객에게 폭넓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oz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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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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