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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결혼 기자회견서 도망치고 싶었다”

김조광수 “결혼 기자회견서 도망치고 싶었다”

등록 2015.07.06 21:18

수정 2015.07.06 21:19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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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조광수 부부가 동성 결혼 소송을 낸 가운데 과거 두 사람의 인터뷰가 화제다.

과거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는 김조광수 부부의 동반 인터뷰가 방송됐다.

이날 김조광수는 “결혼 발표 준비까지 걸린 시간은 한 5개월 걸렸다”며 “영화를 만드는 것처럼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승환은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면서도 긴장됐다. 그 순간이 내 삶의 전환점이 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기자회견장에서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도 잠깐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조광수는 “이 얘긴 처음 들었다. 미안한 마음이 든다”면서 “나를 안 만났으면 이런 삶을 안 살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서부지법은 영화감독 김조광수 레인보우팩토리 대표 김승환씨가 서울 서대문구를 상대로 낸 ‘가족관계등록 공무원의 처분에 대한 불복신청 사건’ 첫 심문기일을 이날 오후 시작했다.

김조광수 부부는 이날 심리 전 법원 앞에서 취재진에 “사랑의 자격은 사랑으로 충분하고 법 역시 국민의 행복 추구권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국민은 모두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정신이 법원에서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해 재판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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