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4인방이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박효주, 이미도, 하재숙, 장소연이 출연한 신스틸러 여배우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박효준은 김국진의 엉성한 th 발음을 따라하며 “신스틸러 라고 불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장소연 역시 떨리는 목소리로 자기소개를 하며 예능 초보자 면모를 드러냈다.
이미도는 “내가 하고 싶은 역할을 거의 다 했다. 특히 영화 ‘타짜2’에서 작은 마담 역할도 하고 싶었고, 운동도 하고 액션을 하는 걸 좋아해서 여자 형사 역도 하고 싶었는데 거의 독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건 아니겠다”고 말했고, 이미도는 “뭐어”라며 끄덕였다. 이미도는 “오늘 같이 호흡을 맞춰보고 머리를 잡던지 손을 잡던지”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들은 셀프 디스도 서슴치 않았다. 하재숙은 “최근 드라마에서 양심 없게 여고생 역으로 나왔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얼굴하고 헤어스타일이 굉장히 동안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하재숙은 “내 얼굴이 다른 여배우들과 다르게 들이대고 있는 얼굴이라 머리를 좀 짧게 자르고 안으로 묻어나야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박효주-장소연-하재숙-이미도는 열애 중임을 고백하기도 했다. 박효주는 얼마 전 바리스타와 열애 중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으며, 장소연은 알 수 없는 눈빛을 보이다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짝사랑이다. 그 사람도 좋아하는 걸 알고 있는데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 내가 적극적이라 싫어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재숙은 “2년 정도 교제했고 결혼도 할거다. 원래 올해 12월에 하려고 했는데 영화 일정 때문에 미뤄졌다’고 말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없다고 밝힌 이미도는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반년 정도 만났다. 보고 있지?”라며 애정표현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MBC에서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ssmoly6@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