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 합동브리핑
윤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 합동브리핑을 통해 “엔·유로화 약세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기업을 지원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8차 무투회의에서 관광·벤처·건축 분야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과 제조업 혁신을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그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판로 확대를 위해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대규모 온라인 특별할인전 등 마케팅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대형 유통업체와 화장품, 농수산식품 등 유망소비재를 발굴해 한국 브랜드 효과를 활용하겠다”고 언급했다.
윤 장관은 “중동, 중남미, 중앙아시아 등에 대한 전자무역, 사이버보안 등 고부가가치 분야 진출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며 “이란, 쿠바, 아프리카 등 신흥 유망시장 진출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조업 혁신을 위해서는 “민간은 주력품목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91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정부는 ‘투자애로 전담지원관’ 지정, 핵심장비 할당관세 적용 등을 통해 민간 투자이행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관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바일 중앙처리장치(CPU) 등 차세대 유망품목 육성을 위해 6조80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하반기 중 민간 주도로 ‘업종별 민간협의체’를 구성해 자발적 사업재편 방향 논의가 구체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이 신속히 제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에너지신산업 분야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수소제철 기술 등 혁신적 온실가스 저감기술을 조기에 개발할 것”이라며 “기술이 산업현장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인센티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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