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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문은행 인가 최소 자본금 얼마?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 최소 자본금 얼마?

등록 2015.07.13 08:55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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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2000억원 기준 가닥···22일 이후 인가 매뉴얼 확정

금융당국이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를 위한 자본금을 최소 2000억원으로 기준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인터넷 설립 최저자본금을 시중은행 1000억원 보다 500억 낮추기로 했지만 사업 초기의 리스크를 위해 이보다 충분한 자금을 확보해야 승인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난 12일 “인터넷 전문은행은 업무가 전부 온라인으로 이뤄져 고객 이탈 시에 시중은행보다 훨씬 유동성 문제에 빠지기 쉽다”며 “유동성 위기 때마다 증자할 수도 없기에 초기 자본금의 규모가 상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 인프라구축과 마케팅 비용 등도 고려하면 설립 최저자본금인 500억원과는 무관하게 적어도 2000억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병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역시 지난 4월 “외국의 인터넷은행 실제 자본금은 우리나라 시중은행 자본금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은 수준”이라며 “적어도 2000억원 이상 자본 확보를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금융당국은 지난 10일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 매뉴얼 초안을 공개했다. 이를 토대로 오는 22일 금융사 대상 설명회 후 최종 매뉴얼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오는 9월에는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고 내년 상반기에 최종적으로 본인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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