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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구제금융 협상 타결···그리스-유로존 합의 도출 성공

[그리스 국가부도]3차 구제금융 협상 타결···그리스-유로존 합의 도출 성공

등록 2015.07.13 16:39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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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부와 유로존이 새로운 구제금융을 개시하기 위한 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13일(현지시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국) 정상들은 그리스가 추가 개혁안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의 구제 금융 협상을 개시하는 방안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전날 그리스 문제를 다루기로 했던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회의 시작을 6기간 앞두고 전격 취소된 가운데 시작된 유로존 정상회의는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협상 개시 및 그렉시트(GREXIT·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대한 격론이 벌어졌다.

한 때 최대 채권국인 독일을 비롯해 핀란드, 슬로바키아 등이 그리스에 대한 추가 지원에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전운이 감돌기도 했으나, 유로존 정상들은 16시간 넘게 마라톤 회의를 이어간 끝에 타협안 도출에 성공했다.

앞서 정상회의 직전 열린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에서는 오는 15일까지 그리스가 개혁법안의 입법 절차를 완료해야만 구제금융 협상을 개시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유로그룹은 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위해 최대 860억유로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며, 협상 타결까지 유동성 지원을 위해 120억유로를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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