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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 전남지사, 오늘 탈당 선언···“文대표 체제로는 어렵다”

박준영 전 전남지사, 오늘 탈당 선언···“文대표 체제로는 어렵다”

등록 2015.07.16 08:21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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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 전남도지사. 사진=연합뉴스 제공박준영 전 전남도지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을 둘러싸고 신당·분당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당 소속 박준영 전 전라남도지사가 16일 탈당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져 야권의 신당 움직임에 가속이 붙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 전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선언’ 기자회견을 탈당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향후 활동 계획 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박 전 지사 측은 다른 인사들과의 동반 탈당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박 전 지사는 과거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공보수석을 지낸 인물로, 전남에서 도지사 3선을 지냈다.

앞서 지난 8일 박 전 지사는 새정치연합 정대철 상임고문, 박주선 의원, 정균환 전 의원, 박광태 전 광주시장 등과 만찬회동을 갖고 “현재의 문재인 대표 체제로는 새정치연합이 내년 4월 총선에 승리할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렵다”며 신당의 필요성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9일 새정치연합 전·현직 당직자 100여 명은 집단으로 탈당 선언을 해 ‘비노(비노무현)’계의 연쇄 탈당을 촉발시킨 바 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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