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의 수주잔량은 883만2000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에 달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1월 현대중공업을 제치고 수주잔량 1위에 올랐다. 올해 들어서도 23척, 35억1000만달러(약 3조8000억원) 상당의 상선을 수주했다.
지난달 2일 세계 최대 해운사인 덴마크 머스크라인으로부터 초대형 컨테이너선 11척을 18억달러(약 2조원)에 수주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535만5000CGT로 2위에 올랐고,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가 478만3000CGT로 3위를 차지했다.
현대삼호중공업(영암·389만4000CGT)과 현대미포조선(울산·280만8000CGT)이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그룹 기준으로는 현대중공업그룹이 1위를 차지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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