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3℃

  • 인천 2℃

  • 백령 7℃

  • 춘천 2℃

  • 강릉 5℃

  • 청주 2℃

  • 수원 4℃

  • 안동 2℃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2℃

  • 전주 2℃

  • 광주 3℃

  • 목포 6℃

  • 여수 8℃

  • 대구 4℃

  • 울산 9℃

  • 창원 7℃

  • 부산 9℃

  • 제주 11℃

경남에서 연극제와 함께 여름휴가 보내세요~

경남에서 연극제와 함께 여름휴가 보내세요~

등록 2015.07.18 17:44

김태훈

  기자

공유

경남의 대표적 연극축제인 ‘거창국제연극제’와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가 7월 24일(거창 수승대), 7월 29일(밀양 영남루)에서 각각 개막하여 8월 9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하는 거창국제연극제는 시원한 계곡과 밤하늘을 수놓는 별을 맘껏 느낄 수 있는 명승지 수승대에서 피서와 연극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연극제이다.

여름 최고의 피서지인 수승대 계곡은 최신 시설의 오토캠핑장이 갖춰 있는 등 전국 피서객이 몰려드는 관광 명소이다. 연극제 기간에는 특히 물놀이를 하면서 특설 무대의 프린지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특색이 있다.

‘자연, 연극, 인간’이라는 주제와 ‘연극의 꿈, 소통의 창’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연극제는 해외 10팀, 국내 20여개 팀이 참여하여 184회 공연을 펼친다. 특히 규모 있는 초청작들이 눈길을 끄는데, 개막작인 ‘뮤지컬 온조’부터 ‘유리벽속의 왕’, ‘파우스트 1+2’, ‘뮤지컬 쥐벡 아가씨’, 폐막작인 ‘한 여름밤의 꿈’까지 어느 작품 하나 놓치기가 아깝다.

제15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는 ‘연극, 자연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주제로 밀양연극촌과 영남루 일원에서 개최된다. 작년까지는 밀양연극촌의 전용극장에서만 축제가 개최되었는데, 올해부터는 우리나라 최고의 누각 중 하나로 칭송받는 영남루 옆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도 즐길 수 있다.

밀양강변에 위치하여 밀양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영남루에서 ‘탈선 춘향전’을 개막작으로 하여 ‘손숙의 어머니’, ‘창작뮤지컬 궁리’, ‘강부자의 오구’까지 규모 있는 연극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밀양연극촌은 메인극장이었던 성벽극장을 오픈형 무대로 재단장하여 ‘밀양 백중놀이’, ‘동래학춤’, 광대극 ‘원숭이 피터의 고백’ 등 다양한 프린지 공연을 선보인다.

그 외에도 밀양연극촌에서는 가족극, 젊은 연출가전 등 다양한 테마의 작품들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밀양연극촌 옆 연꽃단지와 야외 카페는 한여름 밤의 운치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매김한 두 연극제는 해가 갈수록 구성과 내용면에서 풍부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거창국제연극제를 ‘대표적 공연예술제 관광자원화사업’으로 2년 연속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꾸준하게 A등급의 평가를 받아왔다.

이동규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경남은 거창국제연극제,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통영연극예술축제, 경남연극제 등 의미 있는 연극행사들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그 중에서 거창국제연극제와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는 평소 보기 힘든 수준 높은 공연들을 여름휴가 기간에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데 가장 큰 장점이 있다”며, “연극을 통하여 삶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두 연극축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거창국제연극제는 홈페이지(www.kift.or.kr) 및 티켓링크를 통하여 예약할 수 있으며, 밀양여름공연축제도 홈페이지(www.stt1986.com) 또는 인터파크로 예약이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거창국제연극제 (055-808-8799),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055-355-1945~6)로 하면 된다.

경남 김태훈 기자 hun@



뉴스웨이 김태훈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