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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을 숨겨라’ 제 2막, 고스트 그리고 비밀을 기대해 (종합)

[NW현장]‘신분을 숨겨라’ 제 2막, 고스트 그리고 비밀을 기대해 (종합)

등록 2015.07.21 00:03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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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을 숨겨라’ 제 2막, 고스트 그리고 비밀을 기대해 (종합) 기사의 사진


고스트 그리고 비밀···

‘신분을 숨겨라’ 배우들이 꼽은 후반부 관전 포인트다. 악의 끝판왕인 고스트가 수사 5과와 전면전을 펼치며 숨겨왔던 신분이 드러날 전망이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트호텔 스탠포드홀에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극본 강현성, 연출 김정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범, 박성웅, 윤소이, 이원종, 김태훈, 김현성이 참석했다.

'신분을 숨겨라'는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 5과의 범죄 소탕 이야기를 그린 도심액션 스릴러를 표방한 드라마다.

강현성 작가와 김정민 PD가 흥행을 일군 전작인 OCN ‘나쁜녀석들’의 인기를 이을 수 있을까 하는 우려를 딛고 ‘신분을 숨겨라’는 2%대를 밑도는 시청률을 보이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흥행 성적만큼 배우들의 분위기도 좋았다. 이날 배우들은 호방한 웃음을 띠며 현장에 들어섰다.

김범은 “촬영장 분위기가 이렇게 좋은 적이 있었나 싶다. 선배들이 잘해줘서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며 “현재 촬영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끝나면 아쉬울 것 같다”고 촬영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원종은 “배우들 전원이 함께 만나는 장면 촬영이 없지만 세트 촬영을 할 때 시간 맞춰서 술잔을 기울이기도 했다”며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시청률도 더 잘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유일한 여배우인 윤소이는 홍일점으로 작품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홍일점이지만 전혀 홍일점스럽지 않다”며 “감독님들과 동료들이 남자배우들과 똑같이 대해주신다. 큰 셔츠를 입고 극에 등장하기에 몸매도 가린 채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고충 아닌 고충을 털어놨다.

박성웅은 김범의 연기 변신을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는 “김범이 젊으니까 날아다니더라. 대역 없이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했다”고 치켜세웠다.

이에 김범은 “극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진다”고 너스레를 떨며 “8년 간의 앙금을 담아서 서로를 향해 주먹을 날리는 액션 장면 촬영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신분을 숨겨라’ 제 2막, 고스트 그리고 비밀을 기대해 (종합) 기사의 사진


김범은 ‘신분을 숨겨라’를 통해 기존의 훈남 이미지에서 탈피해 대역 없이 액션을 소화하며 상남자로 변신했다. 연기변신에 대해 김범은 “호불호가 갈렸다”고 자평했다.

김범은 “걱정이 앞섰다”며 “기존 이미지를 좋아하셨던 분들이 이질감이 느껴지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차건우를 이해하며 표현해 나가면서 주위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차건우가 고독하고 외로운 캐릭터였음에도 불구하고 주위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으면서 촬영했기에 행복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김범은 “(연기 변신에 대한)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 새로운 모습들을 좋아해주셨던 분들께 감사하고, 반면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신분을 숨겨라’ 제 2막, 고스트 그리고 비밀을 기대해 (종합) 기사의 사진


‘신분을 숨겨라’는 20일 기준 10회분이 방송되었으며, 앞으로 6회 방송을 남겨두고 있다. 배우들은 후반부 관전 포인트로 절대 악의 상징 ‘고스트’의 정체에 입을 모았다.

김범은 “고스트의 계획과 실체가 점점 드러날 것”이라며 “수사5과와의 전면전이 예정되어 있다”며 “후반부에 등장하는 악역도 세다. 최고의 비주얼과 실력을 겸비한 악역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윤소이는 "고스트와 수사 5과 팀원들 각자의 사연, 비밀이 모두 밝혀진다"고 귀띔했다.

이원종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배우들이 극중 촬영 의상을 입고 나왔다”며 “새벽부터 직전까지 촬영하다 달려왔다. ‘신분을 숨겨라’ 같은 스타일의 드라마를 일주일에 2회 분량을 촬영한다는 것은 살인적인 스케줄과 고통이 따른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신분을 숨겨라’가 마지막까지 좋은 의미로 남을 수 있도록 관심 가져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신분을 숨겨라'는 20일 오후 11회가 전파를 타며, 매주 월,화요일 오후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CJ E&M]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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