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가 현대인들에게 가장 큰 위협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컬러 테라피가 주목받고 있다.
컬러 테라피는 색깔을 이용한 사람의 기분을 바꾸는 방법을 기본으로 한다. 빨강은 주로 외향적인 사람들이 선호하는 색이다. 심리 요법에서 빨간색 계통의 색(장미색, 적갈색, 분홍색 등)은 소심증이나 우울증을 치료하는 데 이용한다.
내면적인 주의 집중을 분산시켜 밖으로 발산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빨간색은 생명체에 활력을 주고 에너지를 자극하며 활동성을 촉진시켜 무기력함이나 우울감, 의기소침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주황은 정신을 고양시키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인생의 장애물과 맞서기 위해 필요한 강인함을 제공하기 때문에 슬픔과 상실감에 빠져 있을 때 가장 도움이 되는 색이다.
노랑은 어린아이의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와 밝고 긍정적인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색으로, 부정적 생각을 몰아내고 즐거움과 웃음을 만들어내는 데 유용하다. 또한 사람들이 감추거나 꺼리는 속마음을 겉으로 드러내서 얘기하도록 만드는 힘을 지녔다.
초록은 노랑과 파랑의 중간색이자 모든 색의 중간 위치로 균형과 편안함, 정상적 상태를 상징하며, 마음의 안정과 함께 감정의 균형과 평화로움을 준다. 안전과 보호의 의미를 가진 녹색이지만 지나친 사용은 기분의 저하와 무료함을 줄 수 있다.
파랑은 급하고 여유가 없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차분하게 만들어주어 바쁘거나 힘겨운 일이 있을 때 도움이 된다.
지친 마음에 여유를 주기 때문에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색이기도 하다. 또한 어려운 상황에서 인내심을 가지도록 도와줘 문제 해결력이 생기도록 돕고 용기를 북돋운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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