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수빈과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의 열애설이 채수빈 소속사 측의 “친한 사이일 뿐”이라는 입장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21일 오전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배우 채수빈과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구자욱 선수로 보이는 모습이 주장되는 사진이 올라왔다.
저녁 시간에 촬영 된 것으로 보이는 이 사진은 다소 흔들려 얼굴이 흐릿해 정확히 누군지 파악하기는 어려웠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채수빈 구자욱 아니냐’는 의견들이 제기되면서 열애설이 일파만파로 퍼졌다.
이와 관련해 같은 날 오전 본지 취재 결과 구자욱과 채수빈의 열애는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구자욱의 측근은 뉴스웨이에 “구자욱과 채수빈이 사귀는 사이가 맞다”며 “사귄지 얼마 되지 않아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이다”라고 밝히며 두 사람 사이가 ‘친구’가 아닌 ‘연인’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채수빈 소속사 측은 이날 오후 4시 경 “두 사람은 친한 사이일 뿐 연인 사이는 아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채수빈 소속사 토인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에 따르면 “확인 결과 두 사람은 다른 지인들과 함께 있다가 지방으로 내려가는 구자욱 선수를 배웅하는 사진”이라며 “사진만 보면 충분히 오해를 살 수 있지만 그런 장소에서도 편하게 다닐 만큼 부담 없는 관계라고 말씀 드릴 수 있다”며 열애 사실이 아님 ‘열애설’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채수빈 측의 이러한 열애설 부인에도 네티즌들은 “친한 사이일 뿐인데 손은 왜 잡느냐” “이미 사귀고 있는데 소속사에서 배우 이미지 때문에 아니라고 하는 것 아니냐” “구자욱 측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는데, 진실을 말해달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채수빈 소속사의 공식 입장의 진실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선 것.
실제로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한 입장은 반나절만에 나왔으며, 명백히 손을 잡고 있는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그저 뻔한 “친한 친구일 뿐, 편하게 다닐 만큼 부담 없는 관계라고 말씀 드릴 수 있다”는 이상한 해명을 내놓기도 했다. 공식 입장은 ‘열애설 부인’으로 일단락 됐지만 여전히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 관계에 대한 의문을 꾸준히 제기 중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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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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