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여자 스타들이 최근 속속 결혼을 발표하고 있다. 사흘 후 배용준과 정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을 박수진부터 8월 30일 결혼을 발표한 한고은까지. 톱스타들의 품절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이들 모두 교제 시작부터 결혼 결심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서로에 대한 강한 신뢰와 서로를 향한 무한한 사랑이 짧은 교제기간에도 불구하고 평생을 약속한 부부가 될 것임을 선언한 것.
먼저 오는 27일 결혼을 앞두고 있는 한류스타 배용준과 그의 피앙세가 될 박수진의 결혼 소식은 모든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이 소식은 5월 14일 소속사 키이스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졌으며 열애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는 물론 일본의 외신들도 대서특필하며 이들의 사랑을 축복했다. 이후 반 년도 채 되지 않은 오는 7월 27일 배용준과 박수진은 정식으로 부부가 된다.
지난 14일 오후 두 사람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은 오는 27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예식은 양가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 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8월 30일 결혼하는 한고은도 교제 4개월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한고은은 지난 8일 4세 연하 일반인 회사원과 교제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한고은은 이미 결혼시기를 훌쩍 넘긴 탓에 열애 소식과 동시에 결혼설이 제기 됐었다.
당시 소속사 지앤지프로덕션 측은 “한고은 씨가 회사원과 좋은 감정으로 만나는 것은 맞다”면서 “만나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2일 한고은이 결혼 준비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23일 소속사 측은 결국 결혼 일정을 공식화했다.
23일 지앤지프로덕션은 “두 사람이 98월 30일 결혼한다. 교제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나, 예비신랑의 따뜻하고 한결 같은 모습과 시간이 갈 수록 서로의 장점을 닮아가는 모습에 확신을 가지게 됐고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한다”며 “결혼식은 소규모의 소박한 비공개 예식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나 결혼하기까지는 그야말로 반년도 채 걸리지 않은 LTE급 전개다. 열애 축하와 동시에 결혼 소식까지 두 배로 축하를 받게 된 셈이다.
24일 8월말 결혼소식을 알린 방송인 김새롬도 한고은과 비슷한 상황이다. 김새롬은 이찬오 셰프와 오는 8월 결혼식을 올린다. 김새롬 역시 지난 4월 처음 만나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두 사람을 잘 아는 최측근은 이날 오전 한 매체에 “김새롬이 지난 4월 슈퍼모델 지인들에게 이찬오 셰프를 소개받았다. 이후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서로에 대한 끌림이 강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새롬 소속사 초록뱀주나이앤앰은 “김새롬과 이찬오가 8월 양가 가족과 친지를 모시고 식사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이날 식사자리로 대신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후 혼인신고를 할 예정이며, 속도위반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새롬은 2004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해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의 배우자인 이찬오 셰프는 최근 올리브TV ‘올리브쇼 2015’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스페셜 셰프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김새롬과 이찬오 커플도 교제 4개월만에 8월 결혼하는 초스피드 커플이다.
청초한 매력으로 많은 남성 팬들의 지지를 받았던 배우 이소연도 올해 초 만난 예비 신랑과 오는 9월 12일 결혼한다.
이소연은 올초 동생의 소개로 만난 2세 연하 벤처 사업가 예비 신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특히 예비 신랑은 국내 명문대를 졸업 후 MBA과정을 밟는 엘리트로 훤칠한 키에 훈훈한 외모로 연예인 못지않다. 서로에게 양보가호 맞춰주는 모습이 좋아 짧은 연애 기간에도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당초 이소연의 결혼은 10월로 알려졌으나 9월 12일로 결혼식 날짜를 최종 확정지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최근 결혼 준비로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이소연은 결혼 후에도 계속해서 연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처럼 최근에는 스타들의 결혼 결심은 빨라지고 있다. 특히 열애 인정과 동시에 결혼 발표도 하는 경우도 잦다. 짧은 교제 후 결혼으로 대부분 “속도 위반 아니냐”는 의심도 받고 있지만 서로를 향한 두터운 신뢰로 결혼을 올리며,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열애와 결혼을 빠르게 인정하는 ‘쿨’한 스타들도 늘어나면서 팬들 역시 그들의 사랑에 진심어린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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