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유재석·김구라, 지난주 ‘스킨십 아빠’ 논란에 직접 사과···고개 숙였다

'동상이몽' 유재석-김구라 직접 사과./사진=SBS

‘동상이몽’ 유재석과 김구라가 지난주 방송된 ‘스킨십 아빠’ 논란에 대해 사과의 메시지를 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방송 말미에는 유재석 김구라가 따로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유재석은 “지난 방송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공감을 드려야 하는데 의도와는 다르게 불편함 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저와 김구라 씨의 입장에서는 편향되거나 무거워질 수 있는 상황을 풀기 위해 했던 이야기들을 불편하게 느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구라 역시 “많은 신경을 써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가족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시청자 여러분과 ‘동상이몽’ 되지 않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고개를 거듭 숙였다.

앞서 지난 18일 방송된 ‘동상이몽’에서는 스킨십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부담스러워하는 것이 미안한 사춘기 딸이 출연했다.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사춘기 딸이 스킨십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의사 표현을 했다는 이유로 아버지의 행동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