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절정. 떠나간 사랑도 잊고, 섬머파티를 즐길 사람을 모두 모이게 만든다. 비스트가 미니 8집 타이틀곡 ‘예이(YeY)’로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컴백했다.
27일 0시 비스트는 미니 8집 ‘오디너리’ 타이틀곡 ‘예이’를 공개했다. 비스트표 음악으로 힘을 뺐지만 중독성 강한 리듬과 멜로디가 귓가를 사로잡는다.
비스트 타이틀곡 ‘예이’는 한 여름밤 일탈을 꿈꾸는 모든 이들의 갈증을 날려줄 초강력 일렉트로닉 팝댄스넘버로, 용준형이 속한 작곡팀 ‘굿 라이프’가 작사 작곡을 맡았다.
사랑에 상처받은 이들을 대신해 신나게 울어줄 비스트의 에너지 가득한 반전 댄스곡 ‘예이’는 비스트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유니크한 신스 사운드의 여름음악으로 올 여름 팬들의 심장을 저격할 예정이다.
지난 앨범 ‘굿 럭’ ‘12시 30분’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다. 신나면서도 강렬하고, 또 뜨거우면서도 청량감이 가득했다.
“불필요한 감정의 연소 / 난 더 이상 태울 게 없어 하염없이 돌고 돌아도 / 결국엔 다시 제자리인 걸”로 노래의 시작을 알린 ‘예이’는 “수 없이 넘어지고 또 일어나 / I need your hand / 뻗어봐도 닿지 않아 마음 둘 곳 하나 없는 채로 / 살아가려면 내가 미쳐야해” 등의 읊조리는듯한 도입부로 묘한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Everybody stand up / 하나도 빠짐없이 / Hotter than summer time / 열 올리고 / Everybody stand up / 우리 모두 다같이 하나도 빠짐없이”로 달궈진 비트는 “Yey Yey Yey Yey 다 필요 없어 다 / 아무런 기대 바람도 가질 수 없어” 등의 후렴구는 한 번만 들어도 강한 중독성으로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어 마치 비스트와 함께 섬머파티를 즐기는 기분이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쉐도우’ ‘굿럭’ ‘일하러 가야 돼’까지 실험적 영상미로 비스트와 최강의 조화를 이뤄 온 호랑이굴 이기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철자를 딴 거대 조명등이 설치된 주차장 안, 광란의 질주를 위해 모인 비스트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고급 스포츠카와 오토바이가 즐비한 이곳에서 스릴만점 레이스를 펼친 비스트는 자유롭고 꾸밈없는 여섯 악동으로 변신, 한 여름 밤 일탈을 만끽한다.
그동안 비교적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를 그린 지난 작품들과는 달리 강렬한 색감과 위트넘치는 스토리로 비스트의 숨은 매력들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비스트가 선보여온 뮤직비디오 중 가장 신나고 역동적인 작품이라는 평가다.
한편 비스트는 ‘예이’를 비롯한 미니8집 ‘오디너리’를 27일 0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들어간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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