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총괄회장은 오후 10시10분경 대한항공 KE2710편으로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복지재단 이사장과 함께 서울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신 총괄회장은 정장 차림에 담요를 무릎에 두른체 휠체어를 타고 귀국했으며 4~5명의 수행원에 둘러싸인 채 입국장을 빠져나와 대기 중이던 롯데그룹 직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공항을 떠났다.
신 총괄회장은 28일 열린 이사회와 관련해 쏟아진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공항을 떠났다.
일각에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다소 피로한 얼굴과 몰려든 취재진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건강이 걱정될 만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여졌다.
한편 신동빈 회장은 이틀 사이에 신동주 전 일본 롯데그룹 부회장이 아버지인 신) 총괄회장을 비행기에 태워 한국과 일본을 오가게 한데 대해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현재 일본에 머무는 신 회장이 무엇보다 신 총괄회장의 건강을 무척 염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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