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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혁신 DNA중기에 전파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제조혁신 DNA중기에 전파

등록 2015.08.04 08:25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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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력 30명 투입 스마트 팩토리 지원 가속화2020년까지 300억 투자해 500개 기업 보급 목표

'케이티테크(KT-Tech)' 강호원 대표와 삼성전자 멘토가 함께 휴대폰 메탈 케이스 금형 개선과 품질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케이티테크(KT-Tech)' 강호원 대표와 삼성전자 멘토가 함께 휴대폰 메탈 케이스 금형 개선과 품질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그룹이 경북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팩토리’ 사업 저변 확대를 위해 제조혁신 DNA를 전파하는 등 내수 경기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삼성은 지난해 4월 대구에 이어 지난해 말 경북 구미에도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출범시켜 지방의 노후 산업단지를 새로운 창조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업기업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구미에 위치한 경북센터는 지역내 제조기업들의 혁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삼성은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제조 철학과 추진 방법을 전수해 제조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조혁신 전문가 과정’을 진행한다.

경북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진과 실무진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삼성전자의 제조 철학과 노하우뿐 아니라 IT기술을 제조 현장에 적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곳에서 추진하는 대표적인 사업이 바로 ‘스마트 팩토리’다.

스마트팩토리는 경북도내 중소기업의 제조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센터와 연계해 삼성의 생산관리 시스템, 사물인터넷 기반 생산 공정 자동화, 지능형 초정밀가공, 공정 시뮬레이션 기법 등 첨단 제조 기술 노하우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구미의 경우는 산단입주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이 미흡한 실정이다. 시설 노후상태에서 스마트 팩토리 도입은 새로운 기업 경쟁력의 토대가 될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오는 2017년까지 400개, 2020년까지 총 500개 기업에 스마트팩토리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에는 경북지역에 100개 ‘스마트 팩토리’ 조기 육성을 위해 제조 전문 인력 30명을 창조경제혁신센터에 투입해 우수 후보 업체 선정과 과제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밖에 IT산업의 집적화 단지인 구미지역에 삼성의 차세대 신산업인 웨어러블과 휄스케어 분야에 대한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하여 생산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인 차세대 디바이스 생산거점 육성사업에 대한 중점적인 협의도 이뤄졌다.

또한 삼성은 경북지역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지역자치단체 등과 펀드를 조성하여, 향후 5년간 300억원 규모를 출연할 계획이다.

삼성이 지원하는 펀드는 지역 내 스마트팩토리 육성을 위해 100억원, 상생협력 과제 및 중소기업 신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원, 그리고 우수 벤처기업을 육성하는데 100억원 등이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후 처음으로 지난 21일 경북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잇달아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열심히 검토해서 우리 구미, 경북 그리고 대구 포함해서 우리나라 전체가 다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며 센터에 파견된 삼성 직원과 센터 관계자, 지자체에서 파견된 관계 직원들과 향후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운영 방향과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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