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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리솜리조트 의혹 “특혜 없었다”

농협중앙회, 리솜리조트 의혹 “특혜 없었다”

등록 2015.07.30 15:50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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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기준 대출금, 1424억6000만원 지원

농협중앙회는 1400억원대 리솜리조트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대출 과정상 특혜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30일 리솜리조트의 경우 지난 10년간 연체 한번 없이 정상적인 거래를 유지해온 업체라며, 담보권 설정에 따라 원금회수 역시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1400억원대의 막대한 대출규모에 대해서는 최선 순위권 담보설정이 되어 있어 채권보전이 양호하고, 기업의 회생을 지원해 대출금 회수를 유도하는 것이 기업과 은행이 상생하는 길이라 판단해 대출을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리솜리조트에 대한 대출은 농협중앙회의 절차와 규정에 의해 결정된 것으로 어떠한 지시와 특혜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농협중앙회의 리솜리조트 부당대출 의혹은 검찰이 리솜리조트 그룹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을 단행하면서 불거졌다.

지난 29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리솜리조트 그룹 서울 본사와 충남 태안 소재 계열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검찰은 리솜리조트가 경영 악화에 시달리는 가운데 농협중앙회로부터 거액의 대출금을 받았다는 점을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솜리조트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세림회계법인은 지난 4월 발표한 감사보고서를 통해 리솜리조트의 존속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하고 회사에 중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의 리솜리조트 대출이 농협중앙회 고위간부나 외부압력을 통해 불법적으로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농협중앙회의 적극적인 해명에 따라 리솜리조트 대출의혹은 검찰의 조사결과로 이목지 집중되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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