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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상반기 당기순이익 6769억원···전년比 9.3%↑ (상보)

IBK기업은행, 상반기 당기순이익 6769억원···전년比 9.3%↑ (상보)

등록 2015.07.30 15:34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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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자마진 1.91%, 은행권 최상위권 방어 성공

IBK기업은행은 2015년 상반기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해 연결기준 676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4억원(9.3%) 증가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기업은행은 개별기준으로 상반기 60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해 전년 동기대비 239억원(4.1%) 증가했다.

이는 중소기업대출을 포함한 이자수익 자산의 꾸준한 증가와 더불어 비이자이익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특히 기업은행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와 같은 1.91%를 기록, 순이자마진 하락 억제에 성공했다. 기업은행은 원가성 예금 확대 등의 노력이 좋은 결과를 순이자마진 관리에 성공한 것으로 자평했다.

총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8%p 개선된 0.46%(기업 0.49%, 가계 0.28%)를 기록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5%를 달성해 지난해 동기 대비 0.16%p 개선됐다.

한편 중소기업은행의 중기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6조1000억원(5.3%) 증가한 122조2000억원을 기록해, 중기대출 점유율 22.5%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은행업의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이나 “고객 중심의 효율적 채널구축 및 새로운 수익기회 창출을 통해 금융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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