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일 현역 국회의원이 성폭행 범죄를 저질렀다는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당의 도덕성과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판단, 신속하게 진상조사 및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새누리당 관계자는 “진위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중앙당 차원의 조치를 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보고를 받아본 뒤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두루 검토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김무성 대표가 돌아오면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사안에 대해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구지방경찰청은 새누리당 소속 모 국회의원에 대해 지난 7월 대구의 한 호텔에서 보험설계사인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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