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부터 8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제27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한국이 개인 1위 달성 및 국가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뒀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일 이같이 밝히며 우리나라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수상해 지난해 종합 6위에서 5계단 뛰어올라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금메달 수상자에는 만점으로 개인 1위를 달성한 윤지학(경기과학고, 3)을 비롯해 강한필(경기과학고, 3), 조승현(서울과학고, 3) 등이 있었다. 은메달은 구재현(경기과학고, 2) 등이 수상했다.
총 83개국 322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중국, 러시아, 미국과 함께 우리나라가 종합 1위를 달성했으며 일본, 이란 등이 뒤를 이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위한 인재양성계획 등을 통해 정보과학 분야에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춘 영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1989년 불가리아에서 유럽 13개국 참가로 시작된 국제 대회다. 세계 각국의 정보과학 수준을 겨루고 국제적 상호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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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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