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푸르른 날에' 김민수가 송하윤에 복수를 멈추라고 설득했다.
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그래도 푸르른 날에’(극본 김지수, 연출 어수선) 113회에서는 정덕희(윤해영 분)을 향한 분노를 지우지 못하는 이영희(송하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그래도 푸르른 날에'에서 박동수(김민수 분)는 분노에 차 생모라는 사실을 알고도 덕희를 향한 복수를 멈추지 않겠다는 영희를 걱정스레 바라봤다.
박동수는 "우리 시골 살 때 기억하니. 그 때도 너는 그 여자 딸이었어. 그 사실을 모르고 20년을 살았다. 구박도 받았지만 씩씩하게 잘 살았다. 그때처럼 살면 안 되겠냐"고 설득했다.
이에 이영희는 "그 땐 그 여자가 세상에서 가장 미운 사람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세상에서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이었어. 우리 엄마니까"라고 말했다.
영희는 "근데 지금은 아니야. 지금은 그 여자 생각만 해도 끔찍해. 내가 그 여자 딸이라는 건 더 끔찍해. 그런데 어떻게 옛날처럼 살아? 그럴 수 없어 이제"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그래도 푸르른 날에'는 첩의 딸로 태어나 생모에게 버림받고, 아버지도 죽고 없는 본가에서 콩쥐보다 더한 구박덩이로 더부살이를 해야 했던 영희가 상경해 겪는 청춘과 성공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매주 월~금요일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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