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 커플같은 ‘라스트’ 박원상, 박예진의 닿을듯 말듯 애절한 로맨스가 극의 감성을 자극케 하고 있다.
JTBC 금토미니시리즈 ‘라스트’(극본 한지훈 연출 조남국 제작 드라마하우스&에이스토리) 방영 전부터 의외의 커플조합으로 눈길을 끌었던 박원상(류종구 역), 박예진(서미주 역)의 애타는 로맨스가 회를 거듭할수록 절절함을 더해가고 있는 것.
극 중 프라이빗한 술집의 마담 박예진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박원상에게 같이 도망가자고 제안했을 정도로 그를 향한 마음을 거침없이 표현했다.
박예진은 12년이 지난 현재에도 박원상에게 먼저 팔짱을 끼는가 하면 실종된 박원상의 딸을 찾기 위해 매달 기차역에서 홀로 그를 기다리는 등의 변함없는 순애보로 시청자들의 감성세포를 일깨우고 있다.
반면 지하세계 서열 2위 박원상은 자신의 딸을 구하려다 박예진이 큰 상처를 입었다는 죄책감과 노숙자라는 자신의 신분, 실종된 딸을 찾아야만 하는 이유로 박예진의 사랑을 애써 외면해 왔다.
하지만 지난 6회 방송에서 그는 박예진에게 딸을 찾고 나면 서울역을 같이 떠나자는 제안을 해 그녀를 향한 숨길 수 없는 마음을 내비쳐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또한 박예진은 박원상을 향한 사랑을 드러낼수록 이범수(곽흥삼 역)로부터 은근한 위압감을 받고 있어 위태로워지는 이들의 로맨스의 행보에 더욱 궁금증이 실리는 상황.
무엇보다 박원상, 박예진은 상상 이상의 커플 케미를 발산하며 미녀와 야수 커플의 표본을 선보이고 있어 두 사람의 사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떻게 흔들게 될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사채업자 정사장(이도경 분)을 제거하기 위해 장태호(윤계상 분)와 그의 동료들이 합심해 작전수행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각자가 맡은 파트에서 임무를 척척 수행해가는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흥미진진함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덫에 걸린 정사장의 운명에 많은 이들의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박원상, 박예진의 애절 로맨스의 행방은 매주 금, 토요일 방송되는 JTBC 금토미니시리즈 ‘라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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