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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 평가절하···아시아 ‘환율쇼크’

[환율쇼크]中 위안화 평가절하···아시아 ‘환율쇼크’

등록 2015.08.11 17:36

수정 2015.08.11 17:48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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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에 아시아 외환시장이 일제히 충격에 빠졌다.

아시아 주요국 통화 가치는 일제히 급락했고, 한국의 원화가치는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환율 충격에 코스피가 출렁이면서 5개월 만에 2000선이 붕괴됐다.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11일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날 6.1162위안보다 1.86%높은 6.2298위안으로 고시했다. 약 3년 만에 최저치로 사실상 위완화 평가절하에 나선 것이다.

이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1.4% 상승해 3년2개월만에 가장 높게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9원 오른 1179.1원으로 마감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한 때 1180.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통화가치도 흔들렸다.

위안화 조치 후 바트화는 달러화에 대해 0.7% 하락한 35.30바트로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싱가포르달러도 1.2% 하락해 1.40싱가포르달러를 기록, 5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필리핀 페소화도 45.89페소 떨어졌다. 5년 만에 최소치다.

호주달러는 0.7453달러에서 0.7314달러로 낮아졌다.

이와 함께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52포인트(0.82%) 내린 1986.65로 마감했다. 지난 3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외국인은 860억원 어치를 팔았고, 기관은 131억원 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716억원 순매수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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