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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브라질·인도서 잘 달렸다···판매량 최고

현대차, 브라질·인도서 잘 달렸다···판매량 최고

등록 2015.08.13 19:02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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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브라질과 인도 시장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각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의미 있는 성장을 보여줬다.

1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7월 브라질 시장에서 1만8638대를 판매해 올해 들어 월 기준으로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브라질에서 올해 1월 1만7566대를 기록한 이후 2월 1만3094대로 판매량이 급감했다. 이후 6월 들어 1만8088대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뒤 7월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

다만 시장 점유율은 8.5%로 전달(8.8%)에 비해 다소 줄었다. 피아트(3만8105대), 폭스바겐(3만1166대), GM(3만831대), 포드(2만6239대)에 이은 5위는 유지했다.

현대차의 브라질 시장 선전은 전략 소형차 HB20 덕분이다. HB20은 9462대가 판매되면서 피아트 팔리오(1만1312대), GM 오닉스(1만726대)에 이어 전체 승용 모델 중 3위를 기록했다.

인도에서도 의미 있는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7월 3만7000대를 판매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4.7% 급증했다. 이 같은 증가 폭은 인도 진출 자동차 업체 중 가장 높았다.

반면 마힌드라(-7.9%), 포드(-42.5%), 르노(-44.1%), GM(-52%) 등의 경쟁사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과 비교하면 현대차의 실적은 두드러진다.

한편 현대차의 지난 7월 인도 자동차에서 스즈키 마루티(50.0%)에 16.5%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혼다(8.4%), 마힌드라(5.8%), 타타(4.8%)가 뒤를 이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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