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의 관광명소인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17일(현지시간) 오후 7시 태국 방콕의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폭탄이 터져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나, 현지 경찰의 사상자 명단에 한국인은 없다.
태국 일부 언론은 최소 27명이 숨졌다고 전하는 등 사망자 숫자를 놓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대사관은 한국인의 피해 유무를 계속해서 확인 중이라고 발표했다. 또 테러 위험 지역으로 거론되는 곳의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군부 쿠데타 이후 방콕에서는 소규모 폭탄 테러가 몇 차례 발생한 바 있다. 하지만 이처럼 강력한 폭발사건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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