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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슈가맨’ 소문난 잔치 먹을것 많았다··· 유재석+유희열 자존심건 대결

첫방 ‘슈가맨’ 소문난 잔치 먹을것 많았다··· 유재석+유희열 자존심건 대결

등록 2015.08.20 00:01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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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MC 유재석의 종편 예능 출연이라는 소식만으로 핫이슈를 모았던 '슈가맨을 찾아서'가 베일을 벗었다. 18일 오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국민MC 유재석의 종편 예능 출연이라는 소식만으로 핫이슈를 모았던 '슈가맨을 찾아서'가 베일을 벗었다. 18일 오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국민MC 유재석의 종편 예능 출연이라는 소식만으로 핫이슈를 모았던 '슈가맨을 찾아서'가 베일을 벗었다.

19일 첫 방송된 '슈가맨'은 우리 곁에 잠시 머물다 사라져 간 원 히트 원더를 다시 만나보는 新 예능이다. 한 장의 앨범만을 남긴 채 사라진 그들에게 또 한 번 기회를 제공하는 것. 다양한 이유로 가요계에서 사라진 원 히트 원더를 찾아 2015 역주행송으로 그 시절 그들의 영광을 재현했다.

지난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새 예능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이하 슈가맨)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현준CD와 정효민PD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국민MC 유재석의 첫 JTBC 行

유재석이 MC로 나선 첫 비지상파 프로그램. 과거 KBS '패피투게더-쟁반노래방' 시절 윤현준 PD와 유재석의 호흡이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어낼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민 MC 유재석과 JTBC 예능의 시너지가 궁금증을 높였다.

윤현준CP는 "(JTBC로)이적을 하면서 언젠가 좋은 프로 같이 해보자 얘기 했었다. 유재석씨 역시 좋은 기획안이 있으면 함께 해보자고 얘기 나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CP는 "개인적인 친분만로 유재석씨와 프로그램 하게된 것은 아닐 것이다. (유재석씨도)공중파를 벗어나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면서 "저도 마찬가지로 공중파PD 하면서 도전에 나서고 싶어 JTBC에 이적하게 됐다. 저와 같은 생각은 아니겠지만, 비슷한 매락이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첫방 ‘슈가맨’ 소문난 잔치 먹을것 많았다··· 유재석+유희열 자존심건 대결 기사의 사진


또 "아무래도 유재석이라는 MC가 JTBC에 오게 되면서 관심을 받는 프로그램이라 부담스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다"면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다는 소리 듣지 않으려고 한다. 부담되는 건 사실이지만 열심히 준비했으니 잘 봐 달라"고 당부했다.

◆ 유재석-유희열 콤비, TWO유의 환상 케미

유재석과 유희열이 의기투합해 유-유 콤비, 투유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알려져 있는 절친, 유재석과 유희열. 두 사람의 만난만으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투유의 환상 케미뿐 아니라 자존심을 건 승부 또한 엿볼 수 있다.

윤현준CP는 "유재석 씨가 모든 걸 다하는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건 나도 싫고 유재석 씨도 싫었다"면서 "유재석의 대항마 역할을 고심하다가 예능감이 뛰어나고 언변이 좋은 유희열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나이도 유재석보다 한 살 많아 맞붙어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면서 "그런점에서 유재석이 혼자 진행해야한다는 부담을 버리고, 잘 뛰어놀 수 있는 예능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1, 2회 녹화를 했는데 유희열이 유재석 반대편의 역할을 잘 해줬다"고 덧붙였다.

첫방 ‘슈가맨’ 소문난 잔치 먹을것 많았다··· 유재석+유희열 자존심건 대결 기사의 사진


두 사람은 슈가맨을 찾는 과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 대결 역시 흥미진진할 것으로 보이며, 이후 결과를 놓고 벌이는 벌칙 이행과정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윤CP는 "첫 회에서는 벌칙으로 상대방 가수의 노래를 벨소리로 가지고 다니는 것으로 다소 약한 벌칙(?)을 부여했다"면서 "2회는 조금 치욕적인 벌칙을 줬다. 계속 간다면 조금 강화된 벌칙을 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 스타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신혁 합류

히크곡 재조기라 불리는 스타 작곡가 신사동 호행이와 신혁이 슈가맨의 히트곡을 2015년 버전으로 재탄생시킬 프로듀서 역할을 맡는다. 포미닛, 시크릿, 에이핑크 등 아이돌 스타 가수들의 작곡가이자 EXID '위아래'로 역주행송이라는 신조어를 만든 신사동호랭이 그리고 EXO의 '으르렁'과 샤이니의 '드림걸' 뿐만 아니라 세계적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프로듀싱을 하면서 2015년 가장 핫한 프로듀서로 꼽힌 작곡가 신혁의 슈가맨 프로듀싱이 공개 된다.

슈가맨 선정 기준에 대해서 윤CP는 "한 곡을 내고 사라졌는데 현재 근황이 궁금한 분들을 선정한다"고 운을 뗐다.

윤현준CP(좌), 정효민PD(우)윤현준CP(좌), 정효민PD(우)


정효민 PD는 MBC '무한도전'을 비롯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온 음악들이 음원시장을 점령하는 세태에 대해서 의견을 말했다. 그는 "음원을 발매할지는 아직모르겠다"면서 예능에서 나오는 음악들이 음원시장을 점령한다는 지적이 있는것을 알지만, '슈가맨'에 등장하는 가수와 프로듀서들은 요즘 음악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사람들로서 굳이 '예능에서 나온 음악'이라고 분리해서 보지 않아도 될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프로그램 기획의도에 맞춰 신사동 호랭이와 신혁의 역할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두 프로듀서들은 '슈가맨'의 과거 히트곡을 재탄생 시킨다. 여기에 파일럿 기간에는 하니와 매드클라운·소진팀이 재탄생된 곡을 불러 대결을 펼친다.

이에 정효민 PD는 "음원을 발매할지는 아직모르겠다"면서 예능에서 나오는 음악들이 음원시장을 점령한다는 지적이 있는것을 알지만, '슈가맨'에 등장하는 가수와 프로듀서들은 요즘 음악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사람들로서 굳이 '예능에서 나온 음악'이라고 분리해서 보지 않아도 될것 같다"고 설명했다.

◆ 슈가맨들이 만들어낸 감동 스토리

가요계에서 사라졌지만 그리운 그들의 목소리를 다시 들어볼 수 있는 기회다. 어떤 가수가 나올지, 얼마나 새로운 곡으로 재탄생 될지 주목된다,. 슈가맨들의 히트곡읋 추억을 되새기며 그들이 만들어 낼 역주행 감동 스토리를 함께 느껴본다.

한편 유재석-유희열 콤비의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는 2회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19일 첫방소에 이어 26일 방송된다. [사진제공= JTBC]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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