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서부전선에서 포격을 가한 가운데 우리 군은 즉각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합참은 “우리 군의 대응 사격과 함께 오늘 오후 4시쯤 전군에 경계령을 내린데 이어 4시 40분에 전군 최고수준으로 경계태세 수준을 격상시켰다”고 밝혔다.
‘진돗개’는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국군의 방어 준비태세로, 1~3등급으로 구분된다. 평소에는 3등급을 유지하지만 상황에 따라 등급이 올라간다.
이 중 1등급인 ‘진돗개 하나’는 최고 비상 경계 태세를 말한다.
앞서 지난 1996년 강릉지역 무장공비 침투사건, 2004년 철원 중부전선 철책선 절단사건,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에서 각각 진돗개 하나가 발령된 바 있다.
한편 군 당국은 북한이 추가도발을 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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