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뮤지컬페스티벌’이 막을 올렸다.
지난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제4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개막을 축하하는 ‘개막갈라쇼’가 열렸다.
이날 ‘개막갈라쇼’는 서울에서 최초로 진행된 대형 야외 뮤지컬 갈라 콘서트로서, 약 5천여 명의 시민들이 운집했다.
이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뿐만 아니라, 제33회 FACP(아시아문화예술진흥연맹) 서울총회 그리고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프리페스티벌(CHIMFF 2015)의 성공적인 공동 개최를 위한 첫걸음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무대는 지난해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오만석이 사회를 맡아 부드러운 진행을 선보였다.
또한 최창식 중구청장, 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 박명성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조직위원장 등 국내 뮤지컬 관계자들을 비롯해 마사미 시게타 FACP 회장,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이장호 CHIMFF 조직위원장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개막갈라쇼’에는 정성화, 브래드 리틀, 양준모, 손준호, 최수형,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김소현, 바다, 김보경, 오소연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참석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올 에스크 오브 유(All I ask of you)’, '캣츠'의 ‘메모리(Memory)’, '지킬앤하이드'의 ‘얼라이브(Alive)’ 등 뮤지컬 넘버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한편 제33회 FACP 서울총회는 국제컨퍼런스와 특별공연 및 네트워킹으로 구성된다. 각국에서 초청된 공연관련 전문가들은 20일부터 양일간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 뮤지컬산업’을 주제로 한 강연 및 패널디스커션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공식 출범을 목표로 한 CHIMFF 2015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충무아트홀을 비롯, 메가박스 동대문점과 DDP어울림광장에서 개최된다. 프로그램은 총 8개의 섹션, 12편의 장편 영화 상영과 라이브 더빙 쇼 및 포럼, 싱얼롱 등으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제4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24일까지 충무아트홀 일원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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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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