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이범수 향한 반격 시작하나··· ‘라스트’ 절정으로 치닫는 긴장감 ↑

윤계상이 지하세계 넘버원 이범수를 향한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사진= JTBC '라스트' 영상캡처

윤계상이 지하세계 넘버원 이범수를 향한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금토미니시리즈 ‘라스트’(극본 한지훈 연출 조남국 제작 드라마하우스&에이스토리)에서 태호(윤계상 분)은 세훈(이용우 분)의 휴대폰 벨소리가 ‘들장미’라는 것을 알게 돼 그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들장미’는 지하세계 1인자 흥삼이 즐겨듣는 노래로, 흥삼(이범수 분)이 그에게 세훈을 사업파트너로 소개시킨 바 있어 태호가 이들의 관계를 간파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무엇보다 갈수록 깊어지는 흥수의 잔혹성과 야망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이날 방송된 10회에선 작두(윤제문 분)가 흥삼의 잔혹함을 이기지 못하고 고향과도 같은 서울역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작두는 배중사(김영웅 분)의 행방불명과 관련해 태호를 의심하면서 긴장감을 조성했던 터. 하지만 서울역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꿰뚫고 있는 흥삼이 이를 저지하고자 작두의 약점을 이용해 그를 철저히 망가뜨렸다. 특히 이익을 위해 본인 대신 교도소에서 형을 살다 나온 친구마저 버리는 흥삼의 잔인함과 냉혹함은 보는 이들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회가 거듭할수록 본성을 드러내는 흥삼의 진짜 모습들을 믿고 보는 연기로 펼치고 있는 이범수를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운 상황. 이에 그가 앞으로 어떤 활약으로 드라마를 쫀쫀하게 이끌어갈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작두랑 사마귀(김형규 분)랑 싸우는 장면 숨도 못 쉬고 봤어요. 긴장감 대박!”, “마치 흥삼이가 피라미드 꼭대기에서 모든 걸 다 내려다보고 있는 듯한 느낌...진짜 무서웠어요”, “이젠 이범수 웃는 것만 봐도 가슴이 철렁. 이제는 그냥 곽흥삼 같아요” 등의 열띤 반응을 보냈다.

이범수의 폭발하는 야심이 지하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그리고 반격에 나선 윤계상과 대결은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되는 JTBC 금토미니시리즈 ‘라스트’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