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안팎에서는 이번에 발탁된 함 은행장 내정자에 대한 기대가 어느때보다 크다.
현재 함 내정자와 함께 내달 출범하는 KEB하나은행은 하나은행의 171조3110억원과 외환은행의 118조6700억원을 합쳐 자산규모만 289조9810억원이다. KEB하나은행의 자산 규모로 볼 때 신한은행 260조원, 국민은행 287조원, 우리은행 279조원보다 많다.
금융지주의 자산규모 순위에서도 하나금융그룹은 321조원로, 현재 2위인 KB금융그룹(315조원)을 제치고 ‘1위’ 신한금융그룹(347조원)에 다가섰다. 함 내정자에게 짊지어진 짐이 그만큼 무겁다는 의미다.
함 내정자에게는 개인금융 부문에서 외환은행이 외환금융 부문에서 갖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해 글로벌뱅크의 척도인 세계 40위권에 진입시켜야 하는 미션도 주어졌다.
한편 함 내정자는 내달 1일 KEB하나은행 출범식에서 초대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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