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전장 대비 5.33% 급락한 342.01에 장을 마감했으며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장 대비 4.67% 내린 5898.87을 기록했다.
또 독일 DAX30 지수는 9648.43로 전장 대비 4.70% 하락했으며 프랑스 CAC40 지수는 5.35% 내린 4383.46에 마감했다.
FTSE 100 지수가 60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3년 초 이후 처음으로 이날 지수는 지난 4월 기록한 연중 고점(7122) 대비 17% 하락했다.
DAX 30 지수도 지난 4월 연중 고점 대비 22% 빠졌으며 CAC 40 지수도 연중 고점 대비 17% 떨어진 낙폭을 기록했다.
이밖에 그리스 아테네 증시는 10.5% 가량 내려 시장 변동성이 25년 만에 최고 수치를 나타냈다.
이날 유럽 주요국들의 증시는 중국 상하이증시가 8% 급락했다는 소식에 2~3%대의 하락세로 시작했으며 중국발 경제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하루 종일 시장을 지배했다.
특히 중국 경제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광산주들의 폭락이 투심을 냉각시켰다.
종목별로는 최대 원자재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 둔화 우려로 글렌코어가 13% 빠졌으며 앵글로 아메리칸과 툴로우 우일도 각각 9.9%와 10.4% 급락했다. 르노와 피아트 크라이슬러도 각각 6.6%와 7.8% 밀렸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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